[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2017년 마을 만들기 사업 운영성과 평가 결과 우수마을에 대한 마을 브랜드 발굴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마을 만들기 사업 완료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평가결과 최우수 하례1리(소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생태환경 조성 및 마을카페 조성사업), 우수 오조리(마을 돌창고를 활용한‘돌담쉼팡’ 사업), 동일1리(마을 해안도로 야간경관 및 조명 설치를 통한 일몰축제) 등 마을만들기 우수마을에 대해 마을 브랜드 발굴을 추진한다.

마을 브랜드 발굴은 마을 만들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추진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과 전문가 컨설팅단이 공동으로 마을의 역사·문화적 특성 및 자원이 응축된 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마을의 체험, 소득창출 등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전문가 컨설팅단을 구성, 마을별 홍보마케팅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여 주민들과 함께 마을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와 연계한 마을의 자원을 스토리텔링하여 마을 브랜드에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9월 8일까지 희망 마을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마을 브랜드 발굴 마을을 선정하고, 마을별로 컨설팅과 더불어 브랜드 발굴을 실시하게 된다.

예를 들면 신흥2리 동백마을, 세화3리 허브마을 등 마을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를 체계화하여 살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후 마을 브랜드 발굴에 따른 리플릿 제작 및 인터넷 홍보 등 마을브랜드를 활용하여 체험거리, 숨은 볼거리 소개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 브랜드 발굴을 통해 우수마을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마을 체험관광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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