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도내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전담할 '수산물 안전센터'가 3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이루어졌으나, 앞으로 수산물 안전, 방역, 수산 질병 등 수산물의 통합 검사 시스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비 38억 원을 투자, 구좌읍 행원리(구좌읍 해맞이해안로 792) 인근에 2,112.5㎡ 규모로 전문분석연구 센터인 수산물안전센터를 건립, 방역검사실, 병성감정실, 항생제분석실, 중금속분석실 등의 시설을 마련했다.

개소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현우범 농수축경제위원장, 한용선 어류양식수협조합장, 수산관련단체, 양식어가등 100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생산자단체인 양식수협에 위탁해 진행하던 출하 전 안전성 검사가 해양수산연구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산자에게는 경영 안정을, 소비자에게는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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