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노사관계 공무원 대상 역량 강화 초청연수

[환경일보]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은 9월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개발도상국 고용·노사관계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KOICA 글로벌 연수센터에서 ‘노사상생 지원을 위한 정부역량 강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사발전재단은 ▷노사상생을 위한 재정지원 및 교육사업 ▷일터혁신컨설팅 및 일문화 개선 지원 ▷신중년의 인생 3모작 지원 ▷노동분야 국제 교류협력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7개국(나이지리아, 도미나카 공화국, 라오스, 베트남, 부룬디, 스리랑카, 키르키즈스탄)의 노사관계 관련 정부부처 공무원 18명이 참석한다.

글로벌 초청연수는 2016년 실무자급, 2017년 중간관리자에 이어 2018년 고위급으로 3년 동안 진행되며 참가국의 고용·노동정책 및 제도입안을 수행하는 실무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생들은 이론 강의 및 현장 학습으로 구성된 과정을 통해 한국의 노동시장 및 노사관계 발전경험과 노사협력, 사회적 대화체계 구축방안 등을 전수받게 된다.

또한 국가별 보고를 통하여 각국의 노동현황과 ILO 핵심협약 비준여부 등을 공유하고 액션플랜을 통해 자국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마련의 기반을 닦는다.

또한 9월6일에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에 참석해 노동존중 일터를 만들기 위한 도시의 성과 및 노동정책 방향에 대한 참관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상생적 노사관계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 및 제도를 공유하고 한국의 노사관계 및 정책에 대한 강의와 현장학습을 통해 참석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참가 개도국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KOICA와 협업을 강화해 수원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OICA 글로벌 연수 ‘노사상생을 위한 정부역량 강화’ 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며 올해 8월 베트남에서 1차년도 초청 연수에서 선정된 양성평등 관련 우수액션플랜에 대한 각 국가별 전략 및 사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세미나를 통하여 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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