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6일 본관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핵심사업 확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경실 제주시장 주재로 이뤄진 이번 토론회에서는 간부공무원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시정현안 공유 간부공무원 워크숍에서 제시된 156개 핵심 사업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쓰레기·대중교통 문제 해결 등 '청정과 공존'의 제주미래비전 가치와 '2020 제주시 미래전략'이 녹아든 새로운 시책, 도지사․시장이 읍면동 현장 방문 시 시민 건의사항에 대한 구체적 처리방안이 중점 논의 됐다.

이어 △문학사 발간, 창작 연극 제작, 정원숲 조성 등 제주다움이 있는 문화도시 조성 △읍․면지역 소형 소각장치 확대, 해양쓰레기 처리체계 구축 등 효율적 쓰레기 처리 방안 △일방통행로 확대, 주차장 복층화, 부설 주차장 전수조사 강화 등 주차난 해소 대책 △제주 농축산 브랜드 확산, 감귤 광센서 선별기 지원 등 농업경쟁력 향상 방안 △가축분뇨 광역 처리기반 확충, 상시 방역시스템 구축 등 청결한 축산환경 조성 △맞춤형 복지팀 확대 설치 등 사회 안전망 확대, 보육료․교통수당 확대 지원 등 보육기반 강화 △공항~지방도 1132호선 간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 공항 입구 입체교차로 조성 등 이동권 향상 △배낭연수 확대, 주요 정책 사전검토제, 사회통합 협의회 구성 등 시정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논의된 시책들에 대해 시민의 입장을 고려, 검토 및 보완해 내년도 핵심 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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