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23일 2차례 개최, 상급과정 과학교사 공개 채용도 진행
발도르프교육, 세계 교육부장관회의에서 21세기 교육모델 선정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학생들이 매주 주말마다 손을 보태 직접 지은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

[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서울자유발도르학교(경기도 부천시 옥길로 56번길 97)는 2018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1차 입학설명회는 2017년 9월 9일(토) 오전 9시 30분을 시작으로 수업시연, 교육과정의 이해 등으로 진행되고, 2차 입학설명회는 9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교사 오이리트미, 국제특강, 학교운영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편입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입학설명회를 마친 후, 1주일 동안 기존 재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 입학을 원하면 반드시 설명회에 참석해야 한다.

새학사 중앙 건물로 잔디밭과 입체적으로 지은 모습이 눈에 띈다.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는 전체 12학년 교육과정으로 현재 8학년이 최고 학년으로 내년 2018년도에 상급학년을 시작하게 된다. 현재 상급과정을 준비 중으로 과학교사를 공개 채용 중이다.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의 새로운 터전은 4500㎡로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7년에 마련했다.

한편 발도르프교육은 1919년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시작됐으며 전 세계 80여개 나라에 약 1000곳이 있으며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996년 열린 세계 교육부장관회의에서 21세기 교육 모델로서 발도르프교육이 선정됐으며 세계적으로도 그 가능성과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는 12학년 과정으로 현재 상급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학사로 등교한 첫날 1학년부터 8학년까지 전체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흔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

서울자유발도프학교 관계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추구하는 인지학을 바탕으로 모든 과목마다 예술적으로 이뤄지는 교육예술을 추구한다”며 “기존 입시 위주의 잘못된 우리나라 교육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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