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는 9월 4일 도서지역(추자도) 채소 자급률 향상을 위한 김장용 배추 모종 6만 본을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소 모종 공급은 영농조건과 기반이 취약한 도서지역의 채소 자급률 향상을 위해 1996년부터 보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4월 28일에는 고추 모종 85천 본을 공급하였다.

농업기술센터는 1,485㎡의 육묘장에 전자동 파종시스템을 갖춘 기계실 165㎡와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시설을 갖춰 봄․여름 2회에 걸쳐 도시농업 체험 채소․화훼 모종 등 41만 본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한 배추 모종은 지난 8월에 제주농업기술센터 공정 육묘장에 파종하여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거쳐 생산한 우량 모종을 공급하게 됐다.

추자 지역에 매년 봄과 가을 2차례에 걸쳐 고추와 배추 모종을 공급해 어업 위주의 도서지역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지도사업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고봉철 근교농업담당은 "도서지역 채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텃밭 농사 등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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