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TV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보면 각종 공예품이나 비누 등 실용품, 이유식 등을 만들어 대박 수익을 올렸다는 주부들이 적지 않게 출연한다.

그러나 막상 이들처럼 집에서 일을 해 돈을 버는 과정은 절대 만만치 않다. 가장 큰 문제는 기술을 배우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어렵게 돈을 들여 기술을 배운다고 해도 인터넷 상으로 카페나 블로그를 개설하고, 사람들을 모으는 등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보니 중도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경우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민간자격증을 취득했다가, 자격증을 일종의 PR 용도로 이용해 창업을 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교육진흥협회(이하 한교진)에서는 방과후지도사나 심리상담사를 비롯한 각종 민간자격증 47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면 무료화된 한교진 과정 중에는 각종 상담사, 교양지도사 외에도 공예과정이 다수 마련돼 있어 이용해 볼 법 하다.

공예과정 중에는 냅킨아트지도사, 클레이아트지도사, 풍선아트지도사, 폼아트지도사 등 총 9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냅킨아트나 펠트공예는 집안을 장식하는 데 유용하며, 색종이접기나 폼아트, 풍선아트는 돌잔치 같은 각종 이벤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예과정을 수강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 중에는 이벤트 업체를 창업해 대성한 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교재 또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한교진 온라인 강의는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도 지원하다 보니 바쁜 직장인이나 주부들도 짬을 내어 수업을 듣기에 편리하다.

대부분의 자격증 과정은 60% 이상 출석 후 필기시험을 치르지만 공예과정의 경우 실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작품을 제출해야 자격증을 최종적으로 딸 수 있다.

한교진에서는 그밖에도 소프트웨어교육지도사, 코딩지도사 같은 IT 과정과 최근 인기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병원코디네이터, 한국사지도사 과정 등 다양한 영역으로 그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한편, 한교진에서 운영하는 민간 자격증 과정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추천인 코드란에 ‘무료수강’을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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