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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집어삼킨 기후변화 재난, 국가협력계획 논의기후변화, 국가도 지역도 없는 전 지구적 문제
방글라데시 등 국가별 사례 및 대처 방안 공유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아시아 각국 기후변화 적응계획의 수립 및 이행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2017 아시아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이 지난 11일, 12일 이틀간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각국 기후변화 적응계획의 수립 및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포럼이 9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개최됐다. <사진=김은교 기자>

‘아시아 국가적응계획의 향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NAP Expo)은 환경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지정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지원기관인 유엔개발계획(UNDP)‧유엔환경계획(UNEP)‧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가 함께 준비했다.

2017 아시아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의 목표는 ‘국가적응계획(National Adaptation Plans, NAPs)의 수립과 이행발전의 기여’이며, 국가경험‧모범사례‧교훈‧격차‧수요‧지원 정보를 논의하고 국가적응계획 재정 지원 관련 다기관 협력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도 마련됐다. 포럼은 총회와 소규모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국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포스터도 전시했다.

 

자연재해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 기여의 장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지난 10년여간 홍수와 폭염, 가뭄 등의 자연재해가 아시아 대륙을 멍들게 했다고 말하며 기후변화가 분쟁의 씨앗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깊은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사회의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통해 자연재해 복원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자연재해 복원력 강화를 강조했다. <사진=김은교 기자>

유세프 나세프 UNFCCC 적응 프로그램 국장은 각국의 기후변화 적응계획 사례 공유와 협력이 자연재해 등 끔찍한 현실 대응에 도움을 줄 것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비아스 후옹고 UNFCCC 최빈국전문가그룹(LEG) 의장은 국가적응계획의 이행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한 취약성 감소 및 견고성 증대, 그리고 국가개발계획 통합의 목표를 가진다고 말하며 현실적인 적응계획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비아스 후옹고 UNFCCC 최빈국전문가그룹(LEG) 의장은 국가적응계획의 합리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현실적인 적응계획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김은교 기자>

기후변화‧자원고갈‧생물다양성 감소 문제 대두
11일 첫 번째 세션의 기조연설을 맡은 최재천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는 ‘국가도 지역도 없는 전 지구적 문제가 바로 기후변화’임을 강조,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전하며 농업과 물로 대두되는 자원고갈 문제의 심각성도 함께 제시했다.

생물다양성 감소 역시 걱정스러운 문제임을 밝혔다. 북극곰이 사라지고 있지만 나의 생활 터전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체감이 어려운 것이 기후변화와 다른 점도 언급하며 관련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생물다양성을 고민하는 시기를 지정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방글라데시에 닥친 기후변화 재난 사례
두 번째 세션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적응’이라는 국가 사례를 준비한 아티크 라만 방글라데시 고등과학원 부의장은 기후변화로 방글라데시의 해수면이 상승해 섬이 사라지고 염수가 농지에 쏟아져 들어오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거듭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 차례의 심각한 홍수와 강력한 사이클론으로 해당 지역의 농작지가 모두 파괴되는 일도 발생했으며 불규칙한 강우 때문에 산사태 발생 주기가 짧아져 그 횟수가 빈번해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후변화와 재난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고 말하는 아티크 라만 부의장은 염수 사용이 가능해 연안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쌀을 만들어 해수면이 상승해도 농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말하고, 자연재해에 대한 정부의 지원 노력과 홍수 발생 예상 시 관련자들이 함께 취할 수 있는 협력행동에 대해 강조하며 국가적 악재에 대응하기 위한 방글라데시의 노력을 전했다.

기후변화 적응계획 관련 아시아의 주요 취약성과 구체적인 적응방안에 중점을 두고 토론한 세션2 토론자들의 모습 <사진=김은교 기자>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주요 기후변화 영향 분야인 ‘농업과 어업’‧‘물과 보건’‧‘도시와 정주’에 관한 각국의 적응 대책과 연구결과 및 주요 적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미래정책국장은 지난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 국가적응계획의 수립과 이행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의 적응역량 강화를 이끌어 가는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교 기자  kek110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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