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혼자 사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방지 대책을 위해 내달 15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대상과 방법은 40~64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1인 가구 2,173가구와 50~64세 1인 가구 21,628가구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생활실태·건강상태 등을 방문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역사정에 밝은 이·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읍면동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추진한다.

시는 이번 조사기간 중 발굴된 알코올중독, 정신건강문제, 질병, 은둔, 생활고 등으로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들은 생활실태 점검 및 욕구조사 후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공적급여 지원과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인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민간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는 이번 전수조사 기간 중 주변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발견 할 경우,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및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