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세화3리 마을내 유휴지에 ‘허브마을 공동체 정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아름다운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행정자치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작년 하반기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가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발주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9월말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이며, 허브꽃밭 조성, 계절화 식재, 공동텃밭 조성 등 1,101㎡ 부지에 허브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세화3리는 지난 10여 년 전부터 마을안길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 내에 허브를 심기 시작,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방지할 목적으로 경고판 대신 마을주민들이 틈틈이 식재한 마을곳곳의 허브나무가 현재는 마을을 대표하는 경관자원이 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방치되어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마을경관 향상을 도모함은 믈론 이웃과 함께 꽃밭 등을 가꾸며 협력함으로써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 되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