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시장, 태풍 ‘탈림’ 북상 민간단체-유관기관과 신속 대응 주문

 

이상순 서귀포시장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자연재난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모든 재난을 예방할 수 없다.

천둥 번개가 치는 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를 안아주며 ‘걱정하지 마, 조금 있다 그칠 거야’라고 속삭이는 엄마가 있다. 엄마 품에서 편히 잠을 청하는 아이의 모습은 평화로워 보인다.

엄마의 마음으로 시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일상생활을 평화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서귀포시가 지향하는 모습이다.

서귀포시는 제18호 태풍 ‘탈림’ 북상으로 빈틈없는 사전대비로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14일 태풍 '탈림'이 15일부터 제주도 및 남해상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부서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으로부터 태풍 북상에 따른 앞으로 기상전망에 대한 상황설명이 있은 후, 배수구 및 집수구 정비, 수방자재 및 재난 구호물자 관리, 농․수․축산분야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홍보 등 부서별 사전조치 및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상순 시장은 “태풍 ‘탈림’ 북상에 대비 전 직원이 긴장감을 갖고 예방활동 및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토록 하였으며, 위기상황 종료 시까지 신속한 재난안전 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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