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재해영향성검토협의 KTX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현지위원회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대규모 택지 개발 중인 수서역세권 사업장에 대한 사전재해영향성 검토협의 위원회를 현지 회의로 개최해 현장에 맞는 재해 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이유는 사업 계획이나 설계 내용만으로는 검토하기 어려운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사전재해영향성검토는 개발 계획 초기 단계에서 재해 영향성에 대한 검토 절차를 거쳐 개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현지 회의에서는 기존의 빗물 펌프장 용량의 적정성, 탄천 수위 상승에 따른 내수 침수 대책, 유역 및 토지 이용 변화로 인한 홍수 발생 시 유출되는 토사의 처리 대책,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재해에 대한 영향을 검토 협의한 내용은 사후 이행관리 감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최규봉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예측하고 분석해 알맞은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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