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스마트 포용도시포럼’ 공식출범, 초대이사장에 이재준 아주대 교수

[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사단법인 ‘스마트 포용도시포럼’이 지난 15일 경기 수원시 더함파크(구 농촌진흥청)에서 창립기념 토론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스마트 포용도시(Inclusive City)란 모두를 위한 도시로 지속가능한 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장과정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도시의 공공공간과 정치적 참여,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시의 권리를 보장하는 도시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재준 교수(아주대, 전 수원시 제2부시장)는 “‘스마트 포용도시포럼’은 고도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다문화, 장애인, 거리 노숙자, 비공식적 노동자, 어린이, 청년, 여성, 노인 등의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를 위한 도시’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사람 중심의 최첨단 도시로서 더욱더 지속가능하고 가시적으로 확실히 다른 변화를 추구하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의 첫 번째 발제자인 노규성 교수(한국디지털정책학회 회장)는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한 공간적, 사회적, 경제적인 포용도시 측면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포용도시 방향’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권혁성 교수(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는 지속가능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위해 ‘모두를 위한 도시’의 권리에 대한 문제의식, 대안 모색, 정책화 방향 등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포용도시 방향’을 주장했다.

이어 강문식(에코스타 대표), 고동완(경기대학교 교수), 김선우(기술과공유가치 대표), 김익수(환경일보 편집대표), 김현(단국대학교 교수), 왕그나(정만천하 이주여성협회 회장), 최종현(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황길식(명소IMC대표) 등의 토론자들은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두를 위한 도시의 권리를 위한 우리 사회의 연구와 실천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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