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5번째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11일 유엔글로벌컴팩트(UNGC) 한국협회 창립 10주년 행사인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7’에 참가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16~2030)를 지지하고 목표달성에 동참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1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013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5번째다.

공단은 보고서 발간을 위해 국회·정부, 학계, NGO,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설문조사 및 중요성 평가를 통해 주요 보고이슈를 발굴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와 소통과 사회적 책임을 한층 더 강화했으며, ‘생명, 생산, 생활’의 공간인 바다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경영, △지속가능한 주요사업, △지속가능한 주요이슈, △지속가능한 주요성과 등 4대 분야로 나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공단의 비전, 성과, 활동을 담았다.

특히,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11일 유엔글로벌컴팩트(UNGC) 한국협회 창립 10주년 행사인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7’에 참가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16~2030)를 지지하고 목표달성에 동참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도 CEO 지지 선언을 수록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환경, 사회통합 및 경제번영 위한 SDGs 이행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반영했다.

CEO 지지 선언에는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2030년까지 법정보호종인 보호대상해양생물의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내 27개 해양보호구역을 2020년까지 34개로 확대하고,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블루카본 관리사업을 수행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이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 지속가능한 경영성장을 추구하는 국민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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