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나노셀룰로오스 조인트 심포지엄’ 개최
전지·의료·환경·신소재 등 개발기술 장벽 낮출 것

지난 8일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제 3차 나노셀룰로오스 조인트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나노 크기의 산림자원인 나노셀룰로오스 응용분야 확대를 위해 5개 과학 분야(임산·전지·의공학·신소재·제지공학) 연구진들이 함께 모여 소통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지난 8일 순천향대학병원에서 ‘나노셀룰로오스 이용 에너지 및 의·공학용 첨단 신소재 연구’를 주제로 5개 분야 공동연구진들과 ‘제3차 나노셀룰로오스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전지·의료·환경·포장재 등의 분야에서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나노셀룰로오스를 융·복합 시킨 다양한 기술들이 발표됐다.

강원대 이승환 교수팀은 화학처리를 통해 다양한 나노셀룰로오스 섬유를 개발, 각 섬유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적합한 응용분야를 탐색했다.

울산과학기술원 이상영 교수팀은 차세대 전극활물질(황)을 나노셀룰로오스에 적용해 전극용량이 6배 향상된 종이전지 개발을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이병택 교수팀은 나노셀룰로오스 대체 가능한 가격 경재력을 갖춘 골이식재·지혈재·유착 방지제 등의 의공학소재 제조 공정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손동원 과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면서 핵심 소재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융·복합 기술 개발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목재가공과 이선영 연구관은 “이번 심포지엄은 나노 크기의 산림자원과 NT기반 융·복합을 통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전자·친환경·신소재·스마트 신소재 개발에 대한 기술적 장벽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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