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공무원노사 공동연수 실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중앙과 지방의 공무원 노조 및 업무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올바른 노사문화 조성과 소통·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노사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한 기관들로부터 우수한 노사문화 정착 비결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7년 하반기 공무원노사 공동연수가 총 52개 기관 210여 명의 공무원 노사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20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다.

행안부는 지난 2010년부터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선도하는 우수행정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총 62회에 걸쳐 공동연수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총 807개 기관에서 4,557명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노사업무 담당자의 실무역량 배양은 물론 공직 내 협력적 노사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2015년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상’을 수상한 전라남도로부터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노사관행 정착과정과 소통중심의 노사화합 사례를 배우는 한편 민간의 노사문화 우수기업인 ‘동원시스템즈’ 노조로부터 민간부문의 노­노, 노­사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해 낸 비결을 공유함으로서 노사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보는 기회도 갖는다.

채홍호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은 “공동연수를 통해 다른 기관들의 우수한 노사문화 정착 사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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