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고유문화 체험 하세요!

[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제11회 인제마의태자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상남면 마의태자권역 다목적센터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상남면 용소마을에서 주최하고 인제마의태자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주요프로그램은 공식행사, 전통행사, 체험행사, 경연행사, 부대행사 총 5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이 2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23일(토) 오전 10시 30분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취떡 떡메치기, 맨손 물고기잡기, 머루따기, 오미자효소 만들기, 신라 전통 옷 체험하기 등의 체험행사와 마의태자 도전 태자벨 퀴즈대회, 대형 윷놀이, 마의태자 3종 경기 등 다양한 경연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신라시대 경순왕 태자 김일의 추계대제를 지내는 전통제례 행사는 마의태자 축제만의 고유한 차별성과 전통성을 가지는 행사로 방문객들에게 요즘 흔히 접할 수 없는 신라시대의 고유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 주민 중 결혼60주년 장수부부의 회혼례를 실제 혼례식으로 치러줌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회혼례를 치르는 부부는 축제장 관람객들의 축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축제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 농산물직거래장터 및 먹거리장터를 개최해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오미자, 머루, 산채나물 등 지역 농산물과 오미자엑기스, 머루효소 등 지역 생산 농산물의 가공 상품들을 선보이며 축제를 통해 마을의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등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이철구 인제마의태자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축제를 통해 지역에서 마의태자의 전통 문화을 이어가는 한편 우수한 자연 경관과 자원에 대한 홍보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고 더불어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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