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평창국유림관리소(소장 조병철)는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하고 백두대간의 훼손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달 29일까지 평창군 관내 백두대간 마루금 종주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주는 평창국유림관리소 관내 닭목령부터 두로봉 구간 약 70km를 4개구간으로 나눠 산림공무원 및 산악단체 등이 릴레이 형태로 약 50여명이 참여해 국토의 핵심 축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을 직접 체험하고 효율적인 보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백두대간 생태탐방 릴레이는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백두대간 총 763km를 45개 팀이 구간을 각각 나누어 산행하는 것으로 5월 23일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 유관기관이 백문동∼중산리 구간을 탐방한 것을 첫 시작으로 하여 10월 20일까지 천왕봉∼향로봉 전 구간을 종주한다.

참석자들은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이용객의 편의시설 설치 대상지, 생태·훼손지 실태 조사를 병행하여 향후 산림복지 및 훼손지 복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창국유림관리소관계자는 “백두대간은 국토의 핵심 생태축으로 우리나라 산림을 관리하고 있는 직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백두대간의 가치를 확인하고 보전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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