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경미화원들과 쓰레기수거 구슬 땀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이상순 서귀포시장이 21일 오전 5시부터 서홍동 일원에서 생활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평소 출근 복장인 정장 차림대신 점퍼와 안전모를 착용, 생활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업무를 체험함은 물론 수거한 쓰레기를 남부광역소각장(색달동)까지 운반했으며, 소각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체험은 이 시장이 9월 1일 서귀포시장에 취임한 이래 △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성산에서 대정까지 민생투어를 실시 중인 사항과 더불어 취약한 근로 환경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활쓰레기가 어떻게 수거되고 처리되는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기 위함이다.

이번 체험은 요일별 배출제 과태료 부과(10월1일)를 앞두고 시행되어 가감 없는 요일별 배출 실태의 현장 확인에 중점을 두고 실시함으로써 이전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쓰레기 수집·운반 체험활동을 했다.

이상순 시장은 작업종료 후 생활환경과 관계자 및 환경미화원과의 대화에서 "현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잔재물 정리까지 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일상 업무에 동참해 보니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시민들도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과 요일별 배출제를 행동으로 꼭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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