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장소로 무료 산림복지시설대관
결혼식 드레스, 메이크업, 주례 등 지원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사장 윤영균)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지난 23일(토) 다문화 부부가 숲속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숲속 작은 결혼식을 올린 원주에 거주하는 다문화 부부로 한국에 온 지 2년째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로 캄보디아 부모님 등 가족과 가까운 친지 20여명의 하객이 함께하는 기억에 남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2017년도에 처음으로 실시한 숲속 작은 결혼식은 국립횡성숲체원에서 결혼식 장소로 무료 산림복지시설대관과 결혼식에 필요한 드레스, 메이크업, 주례 등 지원해 진행된다.

박원희 국립횡성숲체원장은 “이번 숲속 작은 결혼식 1호 커플의 앞날을 우리 숲체원 직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축복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숲속 작은 결혼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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