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부문 구민상 수상자 14명 최종 선정
27일 구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 진행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해의 동대문구 구민상 수상자 1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하는 동대문구민상 수상자는 ▲자랑스러운 구민상(정상섭, 최봉일) ▲어버이상(이종순, 안구자) ▲효행상(최봉호, 박용애) ▲봉사상(회기동희망복지위원회, 김인재) ▲모범 청소년상(곡가형, 여준호) ▲장애인상(최중석, 조규성) ▲다문화 가족상(주다린 엠듀라이, 초은 레이)이다.

영예의 자랑스러운 구민상 부문 대상은 정상섭(남, 73세)씨가 선정됐다. 35년간 상록야학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수술을 돕는 등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베푼 것이 높게 평가 받았다.

어버이상 대상에는 본인도 백내장과 당뇨로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난치성 뇌전증과 간질을 앓고 있는 중증장애인 자녀와 손주를 돌봐온 이종순(여, 66세)씨가 선정됐다.

구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7개의 분야별 동대문구민상 수상자 후보를 추천받았다. 접수된 3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구민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14명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시상은 27일 오전 10시, 구청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되는 제26회 동대문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수상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해 올해의 수상자들을 소개하고 구민의 날을 다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해마다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화합을 위해 봉사해온 모범 구민을 발굴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며 “이들의 공적과 선행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동대문구를 더욱 따뜻한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26회 동대문구 구민상 수상자 14명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