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환경위성 협력에 환경과학원 주도적 역할 기대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가든호텔에서 ‘제8차 환경위성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동아시아 지역 기후변화 유발물질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동 상시 감시를 위해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을 개발 중에 있다.

환경위성 운영에 사용될 자료처리 알고리즘의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개발 관계자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한 환경위성 관련기관 소속 전문가 총 5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하드웨어(H/W) 및 자료처리 알고리즘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위성 산출 정확도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2019년 발사를 목표로 ‘정지궤도 환경위성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환경부>

전지구관측위성위원회(CEOS) 대기조성가상편대(AC-VC) 그룹의 공동의장인 미국 항공우주국 제이 알사디(Jay Al-Saadi) 박사는 미국의 환경위성(TEMPO) 개발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 연구(KORUS-AQ)’ 총책임자인 배리 레퍼(Barry Lefer) 박사는 항공 관측을 통한 환경위성 자료처리 알고리즘 개선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자료처리 알고리즘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향후 신뢰도 높은 위성자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자료는 기후변화와 대기환경 감시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균 지구환경연구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환경위성의 선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보다 정확한 위성자료를 생산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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