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칼루칸 소재 KSK FOOD PRODUCTS 업소 생산 제품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우리나라로 스낵과자를 수출하는 필리핀 칼루칸 소재 ‘KSK FOOD PRODUCTS’ 업소에 대한 현지실사 결과, 위생관리 기준 부적합으로 해당 제조업소에서 생산된 제품을 9월29일(선적일 기준)부터 수입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6년 해당 업소로부터 수입한 스낵과자의 수입(통관)단계 검사에서 산가 또는 세균수 기준 초과로 부적합 이력이 있어 지난 9월9일부터 9월16일까지 실시한 현지실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현지실사 결과 부적합 내용은 ▷작업장 내 해충, 쥐 등 방충·방서관리 미흡 ▷식품용 기계·기구류의 세척·소독 등의 위생관리 미흡 ▷부적합된 제품에 대한 원인규명 및 완제품 기준규격 관리 필요 등 전반적으로 위생·안전관리가 미흡하였다.

과자류를 생산하는 해당 업소는 최근 3년간 우리나라에 스낵과자 BOY BAWANG CORNICK ADOBO FLAVOR(보이바왕 콘닉 아도보향) 등 15개 제품을 수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식품의 통관단계 검사뿐만 아니라 수출국 현지에서부터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수입식품의 국내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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