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폐해예방 위한 전국 순회 캠페인 실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생활속 절주 실천수칙을 알리고, 우리사회의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0월6일(금)부터 11월16일(목)까지 전국 각지에서 ‘리스타트 트럭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팔도강산 절주여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팔도강산 절주여행 캠페인 기간 동안, 리스타트 트럭은 서울 광화문·신촌 연세로, 부산 해운대 등 많이 사람들이 모이는 음주접점장소에 직접 찾아가게 된다.

특히 지역 축제(강릉 커피축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충주) 등과 연계해 실시함으로써 대국민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장소는 "알코올, 멈추면 시작됩니다"라는 컨셉으로 ‘멈춤 Zone’과 ‘시작 Zone’으로 꾸며진다.

‘멈춤 Zone’에서는 ‘음주 고글체험’, ‘알코올중독 테스트’, ‘절주실천 수칙 교육’ 등 음주폐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여 올바른 인식개선을 도모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지역 내 알코올 중독 등의 상담·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상담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주폐해예방 교육이나 상담을 하고, 대학생 절주서포터즈들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음주폐해를 알리는데 앞장서게 된다.

또한 지난 8월8일부터 9월17일까지 개최된 ‘2017 리스타트 캠페인 콘텐츠 공모전’(‘캘리그래피’와 ‘모바일광고’ 2개 분야)에서 선정된 작품들이 행사장에 전시되어 캠페인을 보다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며,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2017 리스타트 캠페인’ 홈페이지(www.alcoholstop.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절주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권은지 씨(22세,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는 "대한민국 팔도강산 절주여행의 첫 시발점인 신촌에서의 캠페인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국민 모두가 자신의 음주 습관을 되돌아보고, 알코올을 멈춤으로써 시작되는 다양한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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