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재난취약가구 대상 찾아가는 안전복지 추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주택 전기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취약가구 852세대를 대상으로 전기․가스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재난취약가구는 안전을 확보할 만한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안전의식이 미약해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구는 14개동 사회복지담당자의 추천을 받아 안전복지 수요가 절실한 852가구를 선정,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전문업체인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주)예스코와 연계해 전기누전여부, 차단기 손상여부, 옥내배선 상태 등 전기․가스 시설의 안전 점검을 실시 하고 노후된 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정비․교체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전기사용요령, 화재 예방수칙,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방법 등 1:1 맞춤형 안전교육도 병행해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겨울철에 전기와 가스 사용이 많아 이번 정비 사업이 재난취약계층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재난 취약계층의 최저 생활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안전도시 동대문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해에도 총 918가구의 생활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고 위험에 노출된 노후․불량 시설을 정비한 바 있다.

▲ 한국전기공사 정비 기술자가 노후 생활시설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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