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서 만나는 영화 같은 가을 아찔한 단풍 나들이

지금 놓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 단풍 나들이, 멀리 찾지 말고 도심 속에 위치한 롯데월드에서 아찔하고 짜릿하게 즐겨보자.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황혼 무렵에 가장 아름다운 붉은 하늘처럼 나무들도 붉게 옷을 갈아입는 가을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겨울이 오기 전 마지막으로 빨갛게 불태우고 지는 낙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지금 놓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 단풍 나들이, 멀리 찾지 말고 도심 속에 위치한 롯데월드에서 아찔하고 짜릿하게 즐겨보자.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를 둘러싸고 있는 석촌호수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잣나무, 왕벚나무 등 1천여 그루의 활엽수가 2.5km의 단풍터널을 조성해 장관을 선사한다. 울긋불긋 화려하게 치장한 단풍을 보며 걷는 시원한 호수변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만끽하게 한다.

이색적인 단풍 코스를 원한다면 석촌호수 서호에 위치한 매직 아일랜드가 선사하는 ‘스릴만점 단풍 나들이’가 제격이다. 낮에는 ‘자이로드롭’, ‘자이로스핀’, ‘자이로스윙’, ‘아트란티스’ 등 이름만으로도 아찔한 놀이기구를 탑승하며 석촌호수를 에워싼 단풍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밤이 되면 붉게 변하는 매직캐슬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호러의 끝판왕 <호러 할로윈 2 : He’s Back>과 함께 즐기는 ‘호러 단풍’도 펼쳐지니 놓치지 말자. 좀비 떼가 배회하는 매직 아일랜드의 단풍 야경은 저절로 헉 소리가 나게 만든다. 으스스한 조명, 잔잔한 석촌호수와 어우러지는 빨간 나뭇잎은 스산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잠실에서 영화 속 주인공처럼 단풍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명소를 한 군데 더 소개한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500m 높이의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쾌청한 가을 하늘과 함께 360도 어디서든 붉은 단풍이 눈을 사로잡는다. 실제 자연 경관을 보며 가을 정취에 취하고, 단풍과 밝은 달이 떠오르는 미디어 영상을 보며 다시 한번 가을 낭만에 취할 수 있다.

또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 위에서 감상하는 단풍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118층 478m 높이에서 느껴지는 오싹함은 잠시일 뿐, 단풍이 선물하는 아름다움이 곧 넋을 잃게 만드니 이번 가을 서울스카이는 필수 나들이 코스다.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석촌호수와 서울 전경을 실속 있게 즐기는 알뜰팁도 소개한다. 신분증에 호러 넘버인 ‘3, 4, 6, 9’ 중 2개 이상 포함 고객은 ‘툼 오브 호러’ 체험권을 포함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고, KB국민카드 소지 고객이라면 누구나 본인 2만3천원, 동반 3인까지 40% 할인된 파격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는 롯데카드 회원 대상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실적을 충족한 롯데카드 회원이 서울스카이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람권을 예매할 경우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니 선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지는 단풍을 알뜰하게 즐길 절호의 기회다(일 1회, 월 2회).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서울스카이에서 마련한 이벤트와 우대 혜택은 홈페이지나 대표번호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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