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특별시-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개최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포스터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0월21일,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서울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참여권 보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청소년 관점의 정책마련 및 의견 수렴 창구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참여존, 행사존, 전시존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참여존에는 서울시교육청 서울학생참여위원회와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대안학교인 오디세이학교, 인권 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10개의 부스가 마련돼 ‘정책배틀’을 선보인다.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들에서도 청소년들이 권리를 체험하고 참여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제안된 정책 중 아동청소년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권리들에 투표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결과는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2018년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된다.

행사존에서는 권리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7월27일부터 9월11일까지 진행된 ‘내 권리 거기있There?’ 공모전을 통해 전국에서 총 2008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Best제안상(서울특별시장상), Great제안상(서울특별시교육감상), Brilliant제안상(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상 및 장학금 30만원) 등 60개 작품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행사기간 동안 전시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상작 외에도 ▷아동청소년들의 권리 ▷권리보호도움기관 ▷참여활동 등을 안내하는 '알.쓸.청.잡(알면 쓸모있는 청소년의 잡학사전)'이 전시될 예정이다.

‘청소년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여해 평소 아동 정책과 관련해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청소년 권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도전! 권리골든벨!’, 청소년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청소년 끼발산 무대’가 열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 김미경 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정책과 권리에 대해 친근감을 가지고, 활발하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책박람회의 사전 신청 및 기타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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