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최근 들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은행의 아파트담보대출기준금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현재 대출이용고객이나, 내 집 마련을 위해서 매매잔금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금리의 부동산담보대출(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서 적당한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적용받는 대출금리와 조건을 확인하려면 결국에는 은행에 방문을 하거나 전화로 문의해야 하는데, 그 많은 은행을 다 방문하거나 전화로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요즘 온라인에서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듯 한 눈에 은행들의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해주는 O2O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타트업 열풍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O2O란 Online to Offline의 약자이며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을 연결해준다는 의미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수많은 오프라인 시장이 온라인과 연결되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주택구입자금이 필요한 주택구입자나, 기존 아파트담보대출을 이용중인 사람들이 최저금리은행을 찾아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를 할 수 있도록 각 은행의 담보대출금리비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O2O 서비스들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 의 한 관계자는 “은행별 금리비교 O2O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최근 들어 부쩍 은행별로 아파트담보대출 금리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는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직장인들은 직장을 다니느라 영세자영업자들은 가게 돌보느라 은행을 방문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한 눈에 각 은행의 금리를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은행까지 무료로 소개받을 수 있어, 입소문으로 점점 방문자가 늘고 있는 거 같다” 고 더욱 강조했다.

아파트담보대출은 신청할 때 고려해봐야 할 내용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MCI(모기지신용보험)가입여부, 직장인이면 소득공제혜택여부, 얼마동안 대출을 사용할지 대출기간, 대출시 지출해야 할 설정비나, 인지세, 채권할인비용, 중도에 목돈이 생겨서 조금씩 상환할 수 있는지 등등 한번 받게 되면 3~5년 이상 이자를 지출해야 하는 대출이 아파트담보대출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가계의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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