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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기상청 동네예보는 ‘관측’ 아닌 ‘예측’12㎞ 격자 간격 지역모델로, 5㎞ 간격 날씨 추정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환경일보] 기상청 동네예보가 실제 관측이 아닌 추정·예측에 기반해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동네예보는 실제로 12㎞ 격자 간격의 지역모델을 객관분석(내삽)해 5㎞ 간격으로 변환해 추정·예측하는 방식이다. 관측이 아닌 예측이라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동네예보는 기상청이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한 예보체계로 읍·면·동 단위의 날씨를 전국 5㎞ 간격으로 나눠 3시간 마다 제공하는 예보다.

기상예보는 지상관측장비와 위성에서 수집한 정보를 종합해서 측정하지만, 지상관측장비에 의지하는 비율이 크다.

지상관측장비(AWS, ASOS) 설치 현황에 따르면 장비 간격이 30㎞가 넘는 지역(운평-평택 31.5㎞, 안성-장호원 34.2㎞, 예산-정안 32.8㎞ 등)이 있기 때문에 물리적 공백이 발생한다.

소규모 비구름이 여러 지역에 걸쳐 있는 국지적인 경우 비를 만드는 수증기 통로의 경로가 조금만 바뀌어도 폭우가 내리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 경우 동네예보는 무용지물이 된다.

또한 동네예보는 3시간 간격으로 하루 8번 예보를 산출해야 하지만, 그 산출근거가 되는 수치예보 시스템인 전지구모델이나 지역모델은 하루에 4번 수행하고 있다. 이 시차로 인해 예보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동네예보는 당초 ‘디지털예보’라는 명칭으로 개발되면서 2010년 시행 목표였지만, 2008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동네예보로 명칭을 변경하고 2년이나 앞당겨 관련 연구용역이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졸속으로 시행됐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신 의원은 “기상청이 동네예보라는 표현을 쓰면서 오히려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면서 “기상청은 서비스 강화보다 예보, 관측 등 고유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원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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