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국 대학생 대상 해양심층수 영상공모전 개최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는 10월30일부터 12월8일까지 ‘해양심층수 영상(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의 청정 해양수자원으로,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깊은 물속에 있어 항상 저온 상태를 유지하며 각종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먹는 물을 비롯해 에너지,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 활용되고 있으나, 아직 해양심층수의 특성과 가치에 대한 대중적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심층수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 가치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양심층수에 관한 공모전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심층수 자원의 활용과 가치(부제 : 깊은 바닷속, 비밀 이야기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자격으로 해양심층수 자원의 가치와 활용방안을 담은 독창적인 영상을 1~2분 내외로 제작하여 온라인 유투브에 게시한 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광고, 다큐,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어떠한 형태로도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 중 주제와의 적합성 및 참신성, 표현력,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발해 12월15일 총 16편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심층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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