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그린피스는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포스코에너지, 삼성물산, SK가스 등 민간 석탄발전 기업의 그린워싱 행위를 폭로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각 기업 대표를 코가 길어진 피노키오로 분장시킨 등신대를 세우고 "석탄발전 기업의 새까만 거짓말을 막아주세요"라는 메세지가 적힌 태양광 판넬을 들었다.

<사진제공=그린피스>

현재 당진, 삼척, 강릉, 고성 등에서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 삼성물산, SK가스는 석탄발전소를 친환경으로 홍보하며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제동을 걸고 있다.

한편 그린피스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석탄화력발전사들의 '그린워싱'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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