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뮤지컬 ‘마살라’ 초연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진행된 다문화뮤지컬 ‘마살라’ 초연을 관람한 학생들이 단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다문화극단 샐러드(대표 박경주)와 함께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서울지역 초·중학생과 다문화가정 220여명을 초청해 다문화 가족뮤지컬 ‘마살라’(인도 향신료를 총칭하는 말)의 초연무대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 다문화 친구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다문화 이주민들로 구성되어있는 사회적 기업 ‘다문화극단 샐러드’와 함께 ‘신나는 공연, 한가족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다문화 가족뮤지컬 제작과 무료 초청공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은 인도 출신 학생 ‘찌민’이 한국으로 전학오면서 친구들과 겪는 갈등과 화해를 다채로운 인도 민속춤과 노래로 표현해 여러가지 향신료가 모인 인도 음식처럼 독특한 매력과 감동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위해 그 동안 네팔, 중국, 필리핀,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 인도문화를 소개하는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다”며 “국내 거주 이주민이 200만을 넘어서는 국내 환경에 맞춰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뮤지컬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관람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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