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WMO와 아시아 영향예보 워크숍 개최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11월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세계기상기구(WMO)와 함께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 지역 영향예보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 기상 트렌드에 발맞춰 ▷세계기상기구(WMO) 사무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24개국과 ▷국내 영향예보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영향예보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세계기상기구(WMO)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의 제1회 영향예보 워크숍으로, 영향예보를 위한 아시아 지역 국제협력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엔(UN)은 날씨로 인한 위험성을 조기에 알려주는 복합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국제적 차원의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한 바 있다.

또한 세계기상기구(WMO)는 날씨로 인해 어떤 위험과 영향이 있을 것인가를 사전에 알려주는 영향예보(Impact-based forecasts)가 기상재해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영향예보는 사람을 생각하는 예보로,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국민의 눈으로 이야기하는 미래지향적 새로운 기상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이 힘을 합쳐 영향예보 이행을 이끄는 모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