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교육교재 발간..초등생 독후감 공모전 개최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어린이 교육만화교재 '녹색건축원정대와 미어캣군단' 표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어린이 녹색건축 교육 만화 교재 ‘녹색건축원정대와 미어캣군단’을 발간하고, 11월13일부터 12월15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녹색건축원정대와 미어캣군단’은 지난해 발간한 ‘녹색건축원정대와 우주해적냥’에 이은 녹색건축원정대 시리즈로, 어릴 때부터 에너지 절약 습관을 길러주고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신기후체제(파리협정)에 따른 기후변화에 지속가능한 대응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제작됐다.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건축물 온실가스 관련 내용을 알기 쉬운 그림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패시브하우스 등에 대해 과학적 원리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어 초등학교 과학 교과 학습에도 효과적이다.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저변 확대를 위한 독후감 공모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학교로 배포된 ‘녹색건축원정대와 미어캣군단’을 읽거나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 게시된 전자책(E-Book)을 읽고 1200자 내외 분량으로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2월15일까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수상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은 2018년 1월 초에 실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2인에게는 30만 원 상당, 우수상 4인에게는 10만 원 상당, 녹색건축원정대상(장려상) 10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교재 발간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건물에너지 절약 및 녹색건축물을 이해하고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가 확산되기 바란다”며, “나아가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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