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최고 5%대까지 치솟다가 정부의 경고에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조정하여 조금 내려간 듯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은 최근 혼합형 (5년고정후 변동금리)대출의 기준금리도 0.03%p 가량 인하되었고, 가산금리도 일부 조정함에 따라서 다시 4%대로 인하되었지만, 여전히 금리인상 우려는 남아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전국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정보사이트 뱅크아파트 장선영대표는 “당분간 주택담보대출 금리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미국의 기준금리인상에 따른 한국은행기준금리인상이 예견되어있는 상황이라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신용대출, 할부금 등)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런시기에 부동산담보대출과 같은 고액의 대출을 진행할 경우 자칫 금리를 높게 받아두게 되면 몇 년간은 이자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대출실행금리를 변동금리로 해야할지 고정금리로 해야할지 충분히 고민을 해보고, 부동산전문가나 은행별금리비교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알뜰하게 가계경제를 꾸려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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