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 2018년 운용계획안 등 심의

제주도는 11월8일, 내년도 환경보전기금운용계획안 수립 및 기금 지원대상 사업 선정 등 심의를 위한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1월8일, 도청 2청사 회의실에서 2018년도 환경보전기금운용계획안 수립 및 기금 지원대상 사업선정 등의 심의를 위한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의(위원장 오문호)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말을 기준으로 34억원의 환경보전기금을 조성해 기금 목표액인 30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또한 최근 환경개선부담금 징수비용교부금 등 세입추계를 통하여 당분간 연 10억원의 세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도 그에 상응해 추진하면서 기금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내년도 환경보전기금 사업들은 사회환경교육, 체험환경교육, 학생 환경동아리교육 등 전반적으로 환경교육에 중점을 뒀다. 제주도는 올 초부터 환경교육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염두에 두면서 생활에서 실천하는 ‘평생 환경학습사회 조성’을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도민환경의식 혁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도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통해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나아가 환경교육이 보다 체계적인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담인력과 기구 보강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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