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건축·그린리모델링 등 정보공유·전시·체험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제해성)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주관하는 ‘2017 녹색건축 한마당’이 11월15일(수)부터 18일(토)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2017 녹색건축 한마당 포스터

올해로 7회를 맞는 녹색건축 한마당은 “Toward Smart & Green Life” 라는 주제로 녹색건축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 해외 정책 등 녹색건축 전반에 대해 민간·공공·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행사이다.

11월15일(수)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한국건축산업대전 등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두 동굴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을 통해 생명과학과 인문학적 관점에서 삶과 건축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리나라 녹색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조명해 볼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녹색건축·한국건축산업대전·그린리모델링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녹색건축대전·그린리모델링 사례 공모전 우수 작품에 대한 상장 수여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15일 오후와 16일에는 녹색건축 정책 및 기술 등에 대한 토론회와 세미나가 열려 녹색건축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감·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스마트·정보통신(ICT) 기술, 녹색건축 정책 방향, 그린리모델링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학생·공무원·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관심 분야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11월16일 오후에는 ‘제로에너지빌딩! 융합으로 도약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이 개최된다. 미국·일본의 선진사례, 최신 정보 등에 대한 특별강연과 우리나라 제로에너지 사업모델, 기술 개발, 정책·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기간(11. 15.~18.) 동안 상시 개관하는 1층 전시관(홀 B)에서는 녹색건축 공모전 수상작, 녹색건축자재·기술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와, 제로에너지건축·그린리모델링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우리 집 에너지 소비량 점검 등의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먼 미래로 생각하던 녹색건축이 우리 일상에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녹색건축을 더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으니 많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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