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 철강·화학·소재 업종 66개소 기술지도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는 11월15일 오후 포항에서 규모 5.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소재한 고위험 사업장(공정안전관리(PSM) 대상 사업장 전체 66개소)을 대상으로 16일부터 긴급 점검 및 기술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장은 원유 정제처리업, 석유화학계 기초화학물질 제조업 등 7개 화학업종 및 51종의 유해·위험 화학물질을 규정량이상 사용하는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포스코 등 철강·화학·소재 업종 사업장으로 포항지역에 총 66개소 소재)이다.

고용노동부는 지진 발생 직후, 관할 지청과 안전보건공단에 사고현황을 파악하고 여진에 대비해 사업장 자체 안전점검을 강화토록 하는 등 상황을 엄중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고위험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신속하게 점검하고 기술지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진 피해현황을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한 대비 현황과 취약한 노후 시설을 파악해 긴급하게 보완하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긴급 점검 및 기술지도를 통해 포항 지진의 여진 등에 의한 고위험 공장의 대형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