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삼척시와 MOU 체결

[환경일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15일(화) 삼척시청에서 삼척시(시장 김양호)와 산림자원 및 산림과학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삼척시와 지역 특화 산림자원의 조성 및 산림재해예방·복구에 대한 기술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1년부터 명품 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하는 연구를 추진해 천연기념물인 ‘정이품송’과 준경묘 인근에 위치한 수형목(강원139호) 간의 인공교배로 얻은 ‘장자목’을 육성·보급하는 등 삼척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삼척시가 보유한 산림자원 가운데 소나무는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으며 이에 따라 명품 소나무 지역의 브랜드화와 힐링숲을 조성하는 사업에 국립산림과학원에 협력을 요청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과 복구에 관한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첨단 연구기술을 이용한 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하는 사업 등 가치 있는 산림자원의 육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연구성과의 현장 실연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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