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에서는 어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자매결연 도시인 성남시청 의회동 앞 광장에서 17일 지역특산물 직판행사를 갖는다.

이번 직판행사는 현내면주민자취위원회 주관으로, 고성군, 고성군의회, 고성수협, 태평3동 주민자치위원회, 성남시고성군민회, 성남시강원도민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겨울철 고성군의 대표 어종인 도루묵의 어획량 급증에 따른 어가 급락 방지와 지역특산물 및 청정 해산물 시식 등 투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어촌인심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특판행사를 준비하였다.

2018년 5월에 개최되는 「제3회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 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도루묵 300두름(6,000마리)과 자연산 미역·다시마, 젓갈류 등을 판매할 계획이며, 현내면주민자치위원회 및 화진포정보화마을에서 판매한다. 도루묵은 전날 입찰가격에 따라 시가 판매할 것이며, 자연산 미역 100g 6,000원, 자연산 다시마 10,000원, 젓갈류(오징어·낙지·명란·창난·명태회) 10,000원~15,000원 등으로 판매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여 어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현내면과 성남시의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문화·경제 교류 등을 확대해 상생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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