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89회 수원포럼 '공감' 주제 공지영 강연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민중심 사업의 하나인 시민 인문학 프로그램 수원포럼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학습의 장 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수원시는 23일 오후 4시 30분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공감’을 주제로 제89회 수원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대표되는 작가 공지영씨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아픔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 때문이라는, 자신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어야 타인의 아픔도 느낄 수 있다는 작가의 깨달음을 자신만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공감’의 의미와 그 힘에 대해 시민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봉순이 언니」, 「도가니」 등 수많은 작품으로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 국민작가로 알려진 공지영 작가는, 1988년 단편소설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 해 올해 출간한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까지 근 30년간 소외되고 억눌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독자와 소통 해 왔다.

염태영수원시장은 “수원포럼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라며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시각으로 세상의 차가움을 조명하는 공지영 작가의 나직한 목소리를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접 들어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팔달구 거주 시민 A 씨는 수원시가 인문학도시로 변모 하는 것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 있을것 이라며 더 많은 인문학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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