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지원 대상자 176명 대상, 결식아동 전수조사도 병행

[의왕=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의왕시는 현재 도시락이 제공되고 있는 결식아동들을 대상으로 급식 실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중이다.

이번 조사는 오는 24일까지 진행학기 중 급식지원 대상자 176명에게 실시되며, 급식업체가 대상자들에게 설문지를 전달한 후, 작성한 설문지를 가까운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각 주민센터 아동급식 담당자가 회수하여 시청에 제출하게 된다.

설문은 도시락의 맛과 양 등에 대한 만족도, 아동들이 선호하는 메뉴 등 개선 요구사항을 묻는 문항들로 이뤄져 있으며, 조사 결과는 2018년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업체 선정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 외에도 내년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하기 위한 결식아동 전수조사가 함께 실시된다.

시는 결식우려 신규 대상자를 찾기 위해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여 대상자가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급식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학기 중 석식, 방학 중 중‧석식이 도시락으로 배달되며, 고등학생의 경우 방학동안 보충수업을 받는 경우 중식비를 지원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관내 단 한명의 결식아동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있다면 각 동 주민센터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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