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농가 중 78농가 … 내년 6월까지 나머지 농가도 추진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부추가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의 결실을 맺었다.

울산시는 전국 최고의 부추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부추를 공급하기 위해 울산지역 전체 부추 127농가(125ha) 중 78농가(105㏊)가 전문인증기관에 GAP 인증을 지난 5월 요청했다.

요청 결과 전문인증기관은 농약과 중금속 검출여부, 토양 및 농업용수에 대한 적합성을 검사하였고, 농업현장 청결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요청 농가에 대한 GAP를 인증했다.

울산시는 오는 2018년 6월까지 나머지 울산부추 전 농가에 대해 GAP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부추 GAP인증은 현재까지 전무하였으나 지난 5월부터 울산시가 3차례에 걸친 농가와 회의를 하였고, 타 지역 견학 등 적극적인 추진으로 거둔 성과이다.

울산시는 GAP인증을 받은 울산부추 첫 출하행사를 오는 11월 20일 농소부추작목반 선별장에서 개최한다.

이어 내년 5월까지 서울가락농수산물시장 내 4개 법인에 3,000톤(90억 원 정도)정도 출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 최고의 부추라는 명성을 가져온 울산부추가 생산자 단체(작목반) 단위로 GAP인증을 받음으로써 울산부추의 명성이 계속되며 특히 안전성이 더욱 확보되어 전국적으로 울산부추 소비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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