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온천 입구에 인공습지 조성으로 수질오염 예방

예천온천 입구에 인공습지 조성

[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감천면 관현리 예천온천 입구에 지난 8월부터 시설면적 1,715㎡의 인공습지(비점오염 저감시설)를 조성하여 운영중이다.

이 시설은 온천 인근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물론, 예천온천에서 배출되는 온천수질을 정화하여 방류됨으로써 온천 인근주민들의 염원인 석관천 수질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시설로는 둠벙(웅뎅이)과, 관찰데크, 쉼터, 수생식물 식재 등으로 수질정화 기능은 물론 주민 쉼터 활용 등 볼거리와 휴식을 겸한 다양한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 9월 시설물 점검차 현장을 방문한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시설물로 평가되고, 주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물론, 예천온천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도 전역에 이러한 시설물 확대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생태환경 개선과 수질정화 기능을 지속적으로모니터링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시 인공습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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