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 확인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지난 11월13일 전남 순천시 도사동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11월20일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9월 이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하여 방역을 조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철새서식지에 대한 야생조류 AI 상시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평창올림픽 기간(2018.2.9.~2.25.)에 맞춰 강원지역에 대한 특별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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