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이미지.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2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55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2조7000억원 증가했다. 대출금이 3조8000억원 늘어나 총자산 증가에 가장 높은 기여를 했다.

이중에는 햇살론과 같은 정부지원서민대출의 증가세도 기여를 한 것으로 확인된다. 햇살론은 고금리로 고민하는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저금리 직장인, 사업자 신용대출이다. 하지만 여전히 햇살론의 대출자격조건이나 취급은행을 잘 몰라서 고금리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햇살론은 지난 10월 10일부터 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서 대출한도를 차등하여 지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종전에는 소득에 관계없이 햇살론 생계자금의 경우 6등급이내는 1500만원, 7등급은 1200만원, 8등급은 900만원, 9~10등급은 600만원의 대출한도를 부여했다.

하지만, 현재 바뀐 내용을 보면, 연소득이 3000만원에서 4500만원인 경우에는 종전과 동일하게 등급별로 한도가 정해지고, 연소득이 3000만원이하인 이용자들은 위의 이미지에 보여 지는 것과 같이 한도가 조정된다.

단, 저소득, 저신용 서민계층 지원을 위해 최저대출금액은 6백만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른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은 큰 변동내역 없이 햇살론 취급은행에서 위 내용을 추가하여 지난 10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햇살론취급은행은 저축은행을 포함하는 서민금융기관 들이 서민금융진행원과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고, 이 중 IBK저축은행과 같은 저축은행들이 판매에 적극성을 보이면서, ‘햇살론 승인률 높은 곳’ 으로 확인되고 있어 참고해 볼 만 하다.

소득에 관계없이 신용등급에 따라 일률적으로 한도를 부여하던 햇살론도 소득과 등급에 따라서 대출한도가 바뀌게 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햇살론취급은행을 통해 대출한도를 꼼꼼하게 조회해보고 자금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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