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직능중심 인사관리체계 가이드라인 제시

[환경일보] 노사발전재단(이정식 사무총장)은 21일(화) 일터혁신 자문위원,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직능급 제도를 설계한 ‘(주)바텍이엔지’ 사업장을 방문해 ‘2017년 하반기 일터혁신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터혁신 자문위원(위원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교수)은 노사정 및 학계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일터혁신 사업의 효과성 및 개선방향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주)바텍이엔지 사업장은 2015년에 재단에서 임금직무체계개선 컨설팅을 지원해 직능중심의 인사관리체계를 설계하였으며, 2016년에는 평가체계구축과 평생학습체계구축 컨설팅을 통해 ‘보상과 교육훈련체계’를 설계한 바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노사상생을 위한 재정지원 및 교육사업 ▷일터혁신컨설팅 및 일문화개선 지원 ▷신중년의 인생3모작 지원 ▷노동분야 국제교류협력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날 전문가 회의에서는 ‘㈜바텍이엔지’ 나재영 상무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설계된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경험했던 어려움과 성과들을 소개했고, 나아가 더 안정적인 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참석한 자문위원들의 제언이 있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사 업종 기업에 직능급 제도를 활용한 일터혁신 사례 전파와 적용가능성을 도출하고 일터혁신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호창 재단 일터혁신 본부장은 “일터혁신 컨설팅은 노사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써 새로운 일터혁신 제도가 설계된 이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사 간 협력과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근로자들의 현장책임경영을 위한 자율혁신 역량 배양이 곧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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