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7년 서울 자활박람회’ 개최

이번 행사에서는 30개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생산품 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활 의지를 높이고 자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7년 서울 자활박람회’가 21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소재 30개 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하는 1천 8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한 연대와 교류, 이해와 공감, 소통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자활박람회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하는 자활생산품 전시와 서비스 홍보 및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30개 지역자활센터와 서울 광역자활센터 홍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활사업의 현재를 보여줬다.

오전에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출발해 자활기업을 창업하고, 지역사회에 일자리 창출·국민기초생활 수급 주민의 권익향상·자활사업 인식개선에 공헌한 자활기업 ‘크린시아’ 김호덕 대표 및 참여주민과 종사자 5명에 대한 서울특별시장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네트워크·체육대회·뮤지컬 갈라팀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뉜 팀들이 ‘행복나르기·손에 손잡고·행운을 잡아라·하늘 높이 슛·희망탑 쌓기’ 등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단체 게임도 펼쳤다. 또한 참여주민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길쌈놀이도 진행했다.

한편, 서울시는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행사요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와 의료 요원을 배치했으며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소통 및 안전을 위해 수화통역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시 윤순용 자활지원과장은 “서울 자활박람회를 통해 자활사업 활성화는 물론, 참여주민 스스로가 자활의지를 갖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또한 이번 행사가 참여 주민 간 소통의 기회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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