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울산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 시간 마련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통일신라시대 울산의 불교미술을 조명하는 ‘통일신라시대 울산의 불교미술과 사상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학술회의는 오는 12월 1일 오후 울주군 두서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 행사에는 통일신라 울산의 불교미술에 대해 3편의 논문과 통일신라 울산의 불교와 사상, 통일신라 울산의 역사와 위상에 관한 논문이 발표된다.

발표자는 홍대한(숙명여대) 연구교수, 신대현(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재홍(국민대) 교수, 정제규(문화재청) 전문위원, 홍영의(국민대) 교수 등이다.

종합토론에는 박경식(단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 관장, 지강이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학예사, 서영남 국립해양박물관 학술연구팀장, 정동락 대가야박물관 학예사, 신형석 울산대곡박물관 관장 등이 참여한다.

토론에는 발표자와 연구자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울산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통일신라시대 울산의 불교미술과 사상이라는 울산문화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 지역사 연구 심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울산의 역사 흐름과 울산 지역사의 체계화를 위해 올해도 학술회의를 마련했는데, 지역사 이해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이 오셔서 발표를 듣고 토론에도 참여하여 유익한 시간 가져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 지역사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하여 시민에게 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고분군의 발굴성과를 조명하는 ‘조일리에서 만난 고대 울산인’ 특별전을 11월 7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