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퇴직공제 성실이행 캠페인

[환경일보]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 이하 공제회)는 11월9일부터 29일까지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신축현장 등 전국 주요 공동주택 현장 18곳에서 퇴직공제 성실이행 실천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고용노동부와 건설현장 합동점검 결과 나타난 일부 공제제도 이행 취약 사업장 9개소와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신청한 ‘군포송정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등 9개소를 대상으로 관할 노동관서와 함께 퇴직공제 성실이행 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건설기능인력 투입이 많은 대형 건설현장부터 퇴직공제 근로내역이 빠짐없이 제대로 신고하도록 독려하고, 성실이행 사례를 다른 사업장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퇴직공제 3대 이행수칙 포스터’를 현장사무실 등에 부착 및 현장 근로자들에게 근로내역 축소신고 민원접수 안내문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소재 공동주택 캠페인 현장 <사진제공=고용노동부>

퇴직공제에 가입된 건설현장에서는 매월 건설노동자가 일한 근로일수만큼 그에 상응하는 퇴직공제 근로내역을 공제회에 신고하고 공제부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공제부금을 미납해 과태료를 부과 받거나 준공 후까지 미납금액이 해결되지 않아 민사청구절차로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주요 공동주택 등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퇴직공제 성실이행 실천을 다짐하고 건설노동자의 복지를 최우선의 가치로 인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퇴직공제제도에 가입대상인 모든 건설현장에서 제도가 성실하게 이행되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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